안동경찰서가 안동관내 학생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경찰서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일정시간 이수해야 하지만 정작 학생들이 찾아갈 곳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해, 경찰서에서 일정시간 각종 교육을 받고 캠페인도 참석한 후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또는 방학 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금이나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상대로 걱정거리를 해소해 주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교육과 선도활동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경찰정책 홍보가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홍보였다면 이번 홍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오는 5월 31일까지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