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촌개발사업 2년연속 전국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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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촌개발사업 2년연속 전국1위 쾌거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6.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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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앙평가서 우수등급 최다획득

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3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앙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S 및 A등급’을 받은 지구가 도내 20개 지구로 전국 우수등급 최다를 기록하는 영예와 더불어, 2014년도 국비 확보에 파란불이 켜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난 1월 7일부터 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타지역 광역지자체 공무원으로 합동구성된 8개팀이 추진 중인 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관한 평가로, 전국 120개 시군, 36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상황, 사업집행 및 사업성과 등에 대하여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봉화군 한누리권역

우리나라의 농산어촌지역은 전체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낙후되고 생활환경이 불편해, 청년층 이탈 및 고령화에 따라 인구가 감소하여 마을공동화현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침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산어촌의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귀농 및 귀촌 인구의 유치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별로 특색있는 자원의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기초생활 수준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마을단위 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의 거점공간인 읍면소재지 개발을 위한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에 49개 읍면 4천212억원, 생활권·영농권·수리권 등의 동질성과 유대감을 가진 소규모 권역을 묶어서 해당 권역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74개 권역 3천628억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어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신규마을조성사업에 14개 지구 218억원, 생활환경·생활기반 및 편익시설·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하는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에 17개 시군 216억원 투자로 시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농촌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행자인 시장, 군수 및 한국농어촌개발공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관심을 높이고, 사업지구 현지 간담회 개최, 사업장별 추진상황 점검, 시군 공무원 및 주민 합동 워크숍 개최 등 적극적인 대응과 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최웅 농수산국장은 “이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결과는 지난해 우수등급 전국최다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로 경상북도 농촌개발사업 정체성을 대변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 평가결과 우수지구에 대해서는 2014년 신규사업 선정시 가점 부여 및 예산증액, 해외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촌주민의 어려운 삶을 해소하는 농촌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민이 호응하는 살기 좋은 복지가 있는 농촌으로 건설하는데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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