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교학사', 중기부 '백년가게' 현판식 가져... 중심 상권서 58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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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교학사', 중기부 '백년가게' 현판식 가져... 중심 상권서 58년 역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8.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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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걸 대표, "어려운 원도심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 되기를"
▲안동시 남문동의 ‘교학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안동시 남문동의 ‘교학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안동=안동뉴스] 지난 반세기 동안 안동에서 서점을 이어온 남문동의 ‘교학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9일 오후 3시에 열린 행사에는 손진걸 교학사 대표를 비롯해 이재갑, 김호석,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년가게 인증서 전달과 현판 제막식을 축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확인서를 김재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장(우측)이 손진걸 교학사 대표(좌측)에게 전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확인서를 김재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동센터장(우측)이 손진걸 교학사 대표(좌측)에게 전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이다. 

경영자의 혁신의지와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선정하고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백년가게 현판. (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백년가게 현판. (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교학사는 지난 1965년 4월 창업해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선물하며 추억을 말해 주는 장소이자 스터디룸과 카페로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며 다양한 단행본과 서적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서점 활성화와 출판유통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업체 홍보, 소상공인 컨설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시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 교학사 손진걸 대표가 백년가게 연혁과 소감을 밝혔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 교학사 손진걸 대표가 백년가게 연혁과 소감을 밝혔다.(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손진걸 대표는 “백년가게 선정됨으로써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선정으로 어려운 지역 원도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에서는 지난 2018년 이후 헛제사밥, 서울복어식당, 종로서적, 순흥당한약방, 경상도추어탕, 현악기사, 육류관면옥, 맛우짜, 까치구멍집, 서울갈비식당, 대원회전통간고등어, 동아의료보조기 등 총 13곳의 점포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

- 관련사진

▲교학사 내부 전경.(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교학사 내부 전경.(사진 권기상 기자.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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