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올해 문화재 국비예산 전국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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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올해 문화재 국비예산 전국최다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6.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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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수정비 국비499억 전국20.6%..추경 100억 추가 확보

경상북도는 2013년도 문화재 보수정비 국비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499억원(전국 20.6%)을 확보해 지난해 400억원에 이어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상북도는 문화재청 국고보조(문화재 정비) 추경에서 경주 역사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복원에 국비 총 27억원을 포함한 국비예산 총 100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대선공약 사업으로 선정된 황룡사 복원 사업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경상북도는 올해도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보수지원을 통해 문화유산의 고품격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보다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내 일자리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문화재의 보존 가치증대와 보존 활용을 위해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등에 1천120억원(국비 및 지방비)을 지원하도록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에 866억원, 문화재 사전예방 관리사업(재난방재시스템 및 문화재 돌봄사업 등)에 65억원,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와 활용홍보 등을 위해 104억원, 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 보호육성 등에 9억원, 문경사기장·자수장 전수교육관을 건립에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문화재 보존 현상변경처리기준 마련을 위해 27억원으로 각종 건설공사로 인한 문화재와 주변 경관의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정부 대선공약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는 황룡사 복원 사업은 타당성 검토 등 기본계획 수립과 기초연구를 지난해까지 마무리했으며, 담장 및 중문 등에 대한 심화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내년 6월까지 설계 및 모형제작(1/10제작중)이 완료된다.

또한 총 150억원(올해 54억원)이 투입되는 황룡사 연구센터 건설은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거쳐 연구센터 건물 공사를 다음달 중 착공할 예정에 있어 복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 이성규 문화재과장은 “문화재가 가장 많고 예산이 많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조상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후세에 길이 물려 주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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