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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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인력난 해소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08.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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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44명, 필리핀 120여 명 등 추가 확대 추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사진 영양군청 제공. 2022.08.11)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사진 영양군청 제공. 2022.08.11)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속속 입국시키면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입국했다. 그리고 오는 13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12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지난 4일 결혼이민자 친척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했으며, 추가로 화방군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화방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영양군과 MOU를 체결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다시 추진됐다. 

지난해 계절근로자의 많은 이탈로 귀국보증금확인서 첨부 등 사증발급서류가 강화돼 당초 계획보다 입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추수확 적기에 들어올 수 있게 돼 농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날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관내 53농가에 곧바로 투입되어 약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베트남, 필리핀 등 MOU체결 도입 방식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확대를 추진해 인건비 안정,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양군 담당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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