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영남권 식수원 해결, 정부가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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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영남권 식수원 해결, 정부가 나설 때"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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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 다변화 문제, 공론화 과정 거쳐야"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경북=안동뉴스] 최근 안동시와 대구시가 취수원 문제를 두고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영남권 식수원 해결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대구·경북이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토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TF를 구성해서 전문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는 등 실행방안 마련과 간부공무원을 환경부에 보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이 지사는 “취수원 다변화 문제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합의 등 공론화의 과정을 차근차근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막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향후 대구경북협의체도 구성하여 공감대 형성될 때까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며 "하류 지역에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류 지역에는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보증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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