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홍고추 수매 본격화... 장려금 확대로 전국 최고 품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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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홍고추 수매 본격화... 장려금 확대로 전국 최고 품질 유지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08.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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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유통공사,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수매
▲오도창 영양군수(검은 양복)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영양군청 제공.2022.08.19)
▲오도창 영양군수(검은 양복)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영양군청 제공.2022.08.19)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022년산 홍고추 수매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홍고추 수매사업은 산지 가격지지 효과는 물론 고유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가져오면서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청 농가가 꾸준히 증가해 2019년 960호, 2020년 1,077호, 2021년 1,101호, 올해는 1,199호에 5,185톤을 약정했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등의 건·홍고추 경매가격을 참고하여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수매 2주 차인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매단가는 특등 2,600원/kg 일등 2,500원/kg으로, 수매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하여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홍고추 수매사업 완료 후에는 계약 농가별 수매결과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비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수매율 80%이상 농가 대상으로 kg당 200원 지원하던 장려금을, 올해부터는 수매율 60%이상 농가에 kg당 300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수매 현장을 찾은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을 통한 고추 재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홍고추 수매사업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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