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화훼작목반, 일본 수출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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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화훼작목반, 일본 수출길 열다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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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사토-예천화훼작목반 수출협약 가져

예천의 꽃향기가 일본을 물들인다.

예천군은 7일 오전 10시 40분 지보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백재기 경북백합연합회장, 화훼생산 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화훼 작목반(반장 이경호)과 일본 (주)미사토社(대표 구시다)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예천화훼작목반은 2006년에 이경호 작목반장을 비롯한 농가 10명이 수국, 맨드라미를 재배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결성됐으며, 현재 지보면과 개포면 등지에서 18명의 회원이 백합, 수국, 튤립, 스톡(쌍떡잎식물 양귀비목과) 등을 2.9ha의 농지에서 재배해 연간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로 서울 양재동 화훼물류센터를 통해 출하하던 것을 오늘 일본 미사토주식회사와의 수출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을 열게 됐다.

이번 수출 협약 품목은 백합 7,000kg(15만 송이)로 금년 한 해 동안 일본으로 수출하게 되며 9천만원의 외화를 벌어 들인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수출 물량은 아직 소량이지만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가 수출길에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이 생기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애쓰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천의 농특산물’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은 지금까지 예천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우스, 관정, 기자재 등 최근 3년간 총 2억7천여 만원의 사업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현대화 하우스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화훼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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