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예방, 경상북도가 앞장선다
상태바
폭염피해 예방, 경상북도가 앞장선다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6.07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 쉼터 4,922개소, 재난도우미 7,646명 운영..폭염 취약계층 관리

기상 전망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되고 6~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건설도시방재국장을 팀장으로, 치수방재과장을 상황관리반장으로, 사회복지과장, 노인복지과장, 보건정책과장을 건강관리지원반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추진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를 보면 하루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대책으로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으로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을앰프방송 및 재해문자전광판, 거리방송, 민방위재난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신속한 상황 전파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주민 생활공간내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전화 및 폭염주의 문자발송 등으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4,922개소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관리책임자로 시·군 재난 및 사회복지 담당부서 직원, 읍면동사무소 직원을 각각 1명씩 지정해 평상시 냉방기 가동여부, 쉼터 기능 유지,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하도록 했다.
 

▲ 무더위 쉼터

아울러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전담인력으로 재난도우미 7,646명을 상시 운영해 폭염 상황에 따른 취약계층의 방문 건강관리 및 안부전화를 수시로 실시, 철저하게 보호 관리한다.

재난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인력과 재난부서 담당공무원, 마을이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와 차량지원 등 폭염대비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폭염특보 발령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고온시 비닐하우스내 농사일 금지,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하거나 폭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도민 스스로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