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극단 왔니껴, '안동식혜전' 정기 공연... 오는 31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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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극단 왔니껴, '안동식혜전' 정기 공연... 오는 31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8.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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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 만들기 과정 한판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
▲행사 전단지.(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8.26)
▲행사 전단지.(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8.26)

[안동=안동뉴스] 웃음과 해학이 있는 안동의 '실버극단 왔니껴'가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제10회 정기공연 '안동식혜전'을 공연한다.

실버극단 왔니껴의 이번 정기공연 '안동식혜전'에서는 7명의 친구들이 동창회 모임을 안동에서 갖는다. 한 친구가 안동식혜를 만들어서 큰 잔치를 벌려보자고 제안을 한다. 

그중 두 명은 요리사가 되고 5명은 엿질금, 생강, 찹쌀, 무꾸, 고추로 변신, 안동식혜를 만들어 간다. 인물에 맞는 소품의 활용, 신나는 율동에 어깨춤이 덩실거리는 안동식혜 만들기의 과정 한판을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을 만들어 온 실버극단의 취지에 맞게 이번 '안동식혜전' 또한 안동지역에서만 유일하게 만들어서 먹었던 토속음식 안동식혜 만드는 과정을 웃음과 흥겨움이 끊이지 않는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버극단 왔니껴 관계자는 "단원 모두는 공연문화가 부족한 소도시 안동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단비같은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버극단 왔니껴'는 그동안 안동댐 수몰민의 애환을 다룬 '월곡빵집', 용상 마뜰의 전설을 극화한 '마뜰연가', 수몰이 되어 다 떠나간 예안장터의 하룻밤을 노래극으로 표현한 '그리운 예안장터', 도깨비와 귀신의  탑쌓기와 집짓기 전설을 간직한 국보16호 탑을 소재로 한 '법흥동 7층 전탑', 외국인들의 안동 관광여행을 소재로 한 '봉정사의 단청', 안동의 고유한 놀이중 하나인 윷놀이를 통해 윷점을 보면서 삶을 표현한 '도,개,걸 안동윷놀이' 등의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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