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안 의원, "산하기관장 인사검증제도 도입 필요하다!"...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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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안 의원, "산하기관장 인사검증제도 도입 필요하다!"... 안동시의회 5분 자유발언 주장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8.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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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에 실질적인 방안 마련과 구체적인 계획 주문

[안동=안동뉴스] 안유안 안동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시 산하기관장의 인사와 관련해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산하기관장 후보자의 직무능력, 자질과 도덕성을 투명하게 검증하기 위한 인사검증제도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에 따르면 안동시 산하에는 지방공기업인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출연기관인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시장학회 총 3개의 기관이 있으며, 각 기관에는 매년 수 백억 원의 예산이 운영비로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체장이 산하기관장을 임명하는 과정에 공개적인 인사검증절차가 없었다는 점과 그런 이유로 보은인사, 정실인사라는 오해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를 두고 안 의원은 “산하기관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기관의 전문성이 담보돼야 하고, 기관을 책임지는 기관장 역시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도덕성 등 철저하게 검증이 이루어진 인물이 임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적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와 함께 후보자들의 역량과 도덕성을 미리 검증한다면 자격이 알맞은 인사가 적재적소에 임명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이에 더해 “인사검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면 안동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안동시 산하기관장 임명 전 의회 차원의 인사검증이 가능하도록 인사검증제도를 조속히 도입할 것과 인사검증제도가 기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줄 것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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