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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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공연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6.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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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나야’ 퓨전국악 선보여..수용자들에 문화체험 기회돼

안동교도소는 6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도소 대강당에서 문화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250여 명의 수용자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아나야’의 ‘오날 우리의 노래가 애인도 되고, 친구도 되고, 엄마도 되고...’라는 제목의 퓨전국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정시설 수용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갖힌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룹 ‘아나야’는 민요, 가요, 랩과 같은 다양한 장르로 어머니의 기억, 어린시절의 추억, 사랑 등을 가슴 따스한 한국의 정서로 풀어냄으로써 힐링이 필요한 수용자들에게 위로와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수용자 박 모 씨는 “단조로운 수형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관람소감을 전했다.

정재홍 안동교도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안동교도소를 찾아 공연해주신 그룹 ‘아나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문화융성의 국정기조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순화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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