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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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긴장감 고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9.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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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취약지 점검과 대책회의 열어 “철저한 대비태세 지시”
태풍예비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돌입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안동=안동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과 대책회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9월 1일과 3일, 4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재해취약시설물과 부서별 집중관리 시설물을 중심으로 사전 대비태세 현황을 점검하고, 비상 상황 시 근무체계 등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며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4일 권기창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운흥빗물펌프장에 방문해 펌프 작동 비상 대응상태를 현장 점검하고, 시내 중심가로 이동해 우수맨홀과 우수관로 속 퇴적물을 제거한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권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침수피해를 언급하며 관내 우수맨홀, 우수관로, 도로측구 속 퇴적물과 덮개(고무판) 등의 즉시 제거를 지시하고 호우 시 침수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배수로 전수 점검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읍면동의 배수로 현황을 파악하고 내부 담배꽁초 등 퇴적물 제거 작업을 긴급히 실시해 왔다.

시는 사전 대비태세 구축과 함께 시민들에게 재난문자, SNS,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태풍 시 행동 요령과 기상 상황을 적시 전달하고 있다.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5

또한,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즉각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43m/s 정도의 세력을 유지하며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관통한 2002년 태풍 루사(962hPa), 2003년 태풍 ‘매미’ (954hPa)보다 더 강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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