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안동포 전통길쌈 전국사진 촬영대회 열려... 지난 24일 금소리 일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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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안동포 전통길쌈 전국사진 촬영대회 열려... 지난 24일 금소리 일대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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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 역사적∙예술적 가치 홍보와 활성화 제고
▲사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제공.2022.09.26
▲사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제공.2022.09.26

[안동=안동뉴스] 제6회 안동포 전통길쌈 전국사진 촬영대회가 지난 24일 안동포마을 임하면 금소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안동포 전통문화의 산업적 가치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는 사진대회에는 전국 500명 남짓한 사진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금소리 마을에 있는 역사적인 고택중 계와고택, 금곡제, 예천임씨금양공파종택, 추모제 등에서 펼쳐졌다. 

안동포짜기과정을 보여줄 시연자로는 안동포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존회원들이 참여했다. 박순자 교육사를 필두로 고갑연, 남귀숙, 박금화, 우영희, 조경숙 교육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삼베벗기기, 훑기, 째기, 게추리삼기, 안동포짜기, 물레돌리기, 돌곳이 등 안동포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시연이 이어졌다. 

(사)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임방호 회장은 “요즘 대마특구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안동포마을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이슈에 힘입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권영익 안동지부장님과 함께 사진촬영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촬영대회는 오는 10월 22일 심사결과 발표 후 11월 18일부터 20일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진 촬영대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안동시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후원하며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 보존회가 함께 했다.

안동포짜기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큰 무형자산이다. 하지만 사실상 경제성이 낮고 계승인력이 부족해 뒷전으로 밀려나 전통문화의 맥이 끊어질 위기에 있으며 안동포 원료인 대마 생산량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안동포짜기는 기능 보유자 2명이 고령이며, 교육생 희망자가 없어 단절 위기에 있으나, 지난 2020년 (사)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마을 보존회가 삼베짜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되면서 안동포짜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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