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격리곡 9만여 톤 추가 매입... 쌀값 안정 유도
상태바
경북도, 시장격리곡 9만여 톤 추가 매입... 쌀값 안정 유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0.1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산 1만 4765톤, 2022년산 7만 5161톤 매입
▲경상북도청 전경.(사진 안동뉴스DB)
▲경상북도청 전경.(사진 안동뉴스DB)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는 올해 쌀값 안정대책으로 2022년산 공공비축미 9만6701톤 매입에 이어 시장격리곡 8만9926톤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시장격리곡 중 2021년산 1만4765톤은 구곡을 시장에서 격리함으로써 농협·민간 RPC 등의 경영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유도한다.

또 2022년산 시장격리곡 7만5161톤은 친환경벼 596톤을 포함한 물량으로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지정된 2가지 품종에 대해 매입하고, 매입방식과 시기는 공공비축미 매입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2022년산의 경우 시장격리곡 매입가격 또한 공공비축미와 동일하게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통상 12월 말경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만원(40kg/포)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양곡 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18만8580원/80kg으로 지난달 16만1,572원/80kg보다는 신곡 출하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212원/80kg보다 3만8,632원이나 하락한 가격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가장 낮은 가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