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국 최초 경로당 유휴공간 '아동 돌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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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국 최초 경로당 유휴공간 '아동 돌봄 서비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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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돌봄공백 발생 시 경로당 활용 서비스 제공
▲권기창 시장은 옥동6주공 경로당에서 아동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0.20)
▲권기창 시장은 옥동6주공 경로당에서 아동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0.20)

[안동=안동뉴스]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활용한 돌봄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이용되고 있는 경로당을 보호자 유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아동들은 6~7세와 초등 1, 2, 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 개선은 물론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옥동6주공 경로당에서 아동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한 권 시장은 “2023년부터는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경로당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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