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 작황 부진에 특별 지원 검토... 장려금 kg당 300원, 건조비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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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추 작황 부진에 특별 지원 검토... 장려금 kg당 300원, 건조비 특별지원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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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안동뉴스] 올해 고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산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이 특별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영양지역은 지난 5월 중순 냉해, 6월 가뭄 및 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부진한 데다 수확을 앞둔 8월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돼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고 품질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추 가격 상승률이 전년산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농가를 한숨 짓게 하고 있다. 또한 인건·자재비 인상에 이어 고추 건조 연료 비용까지 증가하여 농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건고추 10a당 단수는 240kg 내외로 전년 대비 22%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22년산 홍고추 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대상을 당초 납품률 60%이상 농가에서 30%이상으로 확대해 kg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 외 건고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소득보전을 위해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렸다.

오도창 군수는 “올해 고추가 굉장히 흉작이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보장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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