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청송사과축제 연기... 국가 애도기간 이후 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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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청송사과축제 연기... 국가 애도기간 이후 9일부터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10.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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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
▲ 31일 오전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0.31)
▲ 31일 오전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0.31)

[청송군=안동뉴스] 청송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됨에 따라 청송군 또한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당초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청송사과축제를 국가 애도기간 이후인 11월 9일부터 13일로 변경·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참석한 위원 모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니,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함께 당초 11월 1일 예정에 있었던 ‘2022 한국시리즈 청송사과홍보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KBO측에서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가 국가 애도기간임을 감안하여 차분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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