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로열웨이' 기념 공원 무료 개방... 서안동IC 인근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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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로열웨이' 기념 공원 무료 개방... 서안동IC 인근 완공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1.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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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영국 왕실과 우호관계 기념 유지
▲서안동IC 인근에 설치된 로열웨이 기념 공원.(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1.02)
▲서안동IC 인근에 설치된 로열웨이 기념 공원.(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1.02)

[안동=안동뉴스] 안동시가 영국 왕실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한 로열웨이 기념 공원이 완공돼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로열웨이 경관도로화사업을 통해 서안동IC 인근에 로열웨이 복합쉼터 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9월 서거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에 방문하고, 20년이 지난 2019년에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걸었던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로 이어지는 발자취를 따라 '로열 웨이(왕가의 길)'로 이름 짓고 홍보해 왔다. 

이 로열웨이 기념공원에는 영국 국화인 장미 1,672주를 포함한 관목류 2,833주와 함께 소나무 등 189주가 심겨져 있다. 총 면적 8,579㎡의 부지 내에 쉼터 총 6동(정자1, 퍼걸러 5), 주자창 44면이 조성돼 있다. 

시는 안동을 찾는 첫 관문인 서안동IC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영국과 안동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장미꽃이 피는 봄이 되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기념공원 완공을 시작으로 하회마을에서 봉정사로 이어지는 로열웨이 구간 내 도로변을 따라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주요 관광자원별로 로열웨이를 의미하고 상징하는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담당자는 “로열웨이 경관도로화사업을 통해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앤드루 왕자가 다녀간 루트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개발하고, 대외적인 홍보를 통해 안동시 관광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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