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활, 국궁의 가치 알린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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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활, 국궁의 가치 알린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공개행사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2.11.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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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성락 씨 행사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성락 씨.(사진 예천군청 제공.2022.11.09)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성락 씨.(사진 예천군청 제공.2022.11.09)

[예천군=안동뉴스]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성락 씨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천국궁전수교육관에서 우리나라 전통 활인 국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김성락 씨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가업인 활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1년 활 제작에 입문해 지금까지 30여년 이상 활 제작기술 맥을 잇고 있으며 활 문화 발전과 후진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지난 10월 11일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궁시장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활과 활촉을 만드는 기술과 그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일컫는다.

이번 공개행사는 국궁 작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재 보유자에게 교육을 받고 있는 전승자들과 함께 물소뿔 부각작업, 뒤깍이 작업, 소힘줄 작업 공개 실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로 무형유산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김성락 궁장의 보유자 인정은 예천군이 명실상부한 활의 고장임을 한 번 더 확인시켜 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개행사를 통해 우리 고장의 무형유산인 전통공예 기술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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