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구름 인파 북적... 씨름대회, 가요베스트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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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 구름 인파 북적... 씨름대회, 가요베스트 등 인기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11.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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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지난 9일부터 청송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1.10)
▲지난 9일부터 청송사과축제가 열리고 있다.(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1.10)

[청송군=안동뉴스] 지난 9일 개막한 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 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이튿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2019년부터 읍소재지인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긴 사과축제장은 접근성이 좋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축제장을 한 번씩 둘러보고 가고 있어 축제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군은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펼치는 등 사전대비를 마쳤으며,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한 결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있다.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1.10)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사진 청송군청 제공.2022.11.10)

이튿날인 10일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저녁 6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MBC 가요베스트’ 공연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됐는데 현숙, 배일호, 한혜진, 조정민, 류지광, 김범룡, 서지오, 진시몬, 박상철, 우연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들 모두 가을밤의 흥에 취하도록 만든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은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대회, 대규모 공연이 연일 이어지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대규모로 확대 배치한 만큼 올 가을 모두 다 하나 되는 청송사과축제장으로 오셔서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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