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안동역, 안동병원, 안동시청 전시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성인 문해 교육사업인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에서 글자를 공부한 학습자들의 시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개소와 안동시 3개소에서 ‘어머니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문해 시화전이 개최된다.
이번 시화전은 안동시의 문해교육 사업과 한글배달교실을 보다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6 원빌딩 4층의 ‘갤러리 경북’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장소를 옮겨 안동역 로비에서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안동병원 로비에서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그리고 안동시청 로비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관내 14개 읍·면 지역의 성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이다.
올해 총 35개소에서 363명의 어르신이 한글을 읽고 쓰기와 더불어 음악, 미술, 공예 등의 기초교육을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문해 시화전에서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떨리는 손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며 갈고닦은 실력을 만나실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동적인 작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읍·면 지역의 어르신들 모두가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때까지 문해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