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년 후 총인구 16개 시·군 대폭 감소... 시·군 장래 인구 추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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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년 후 총인구 16개 시·군 대폭 감소... 시·군 장래 인구 추계 결과 발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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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증가지역 7개 중 예천 9.2% 가장 높아... 안동, 감소지역 중 -24.6% 세 번째
고령인구 모든 권역에서 35% 넘어, 학령인구 12개 시·군에서 50% 이상 감소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사진 안동뉴스DB)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사진 안동뉴스DB)

[경북=안동뉴스] 오는 2040년, 경북의 총인구는 도내 총 23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증가하고, 나머지 16개 지역에서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경북도는 지난 2020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향후 20년, 2020에서 2040년의 '경북 시·군 장래 인구 추계' 결과 시·군별 출생, 사망, 인구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을 반영해 가정한 시·군별 장래인구 전망치를 발표했다.

시군별 장래 추계 인구는 2020년 7월 1일 시점으로 해당 시·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했다.

조사에서 총인구는 2020년 265만2000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40년에는 -7.9%인 244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군별 인구는 영천, 문경, 군위, 청도, 성주, 예천, 울릉 등 7개 지역에서 증가하고, 포항, 경주, 김천 등 16개 지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이중 예천 9.2%로 가장 많이 늘었고 영천 7.5%, 군위 2.7% 순으로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감소지역으로 포항이 -69.3%로 가장 많이 줄었고, 뒤를 이어 구미 -48.4%, 안동 -24.6%, 경주 -22%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2040년 권역별 인구는 동부권 -11.8%인 10만1000명, 서부권 -9.7% 6만3000명, 북부권 -7.8% 4만명, 남부권 -1.1% 7000명 순으로 4개 권역 모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향후 20년간 권역별 생산연령인구는 동부권 -35.4% 20만9000명, 북부권 -34.5% 10만6000명, 서부권 -29.8% 13만8000명, 남부권 -28.5% 12만5000명 순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점차 증가해 구미, 경산, 칠곡 등 3개 시·군이 2020년 대비 2040년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권역별 고령인구 역시 향후 20년간 지속해서 증가해 2040년에는 모든 권역에서 35%를 넘어설 전망이다.

그리고 6~21세 학령인구는 2040년 영주 -61.6%, 고령 -60.6%, 칠곡 -57.9% 등 12개 시·군에서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자료 경북도청 제공.2022.12.01

향후 20년간 권역별 학령인구는 동부권 -50.9%, 남부권 -49.9%, 북부권 -49.5%, 서부권 -48.2% 순으로 예견됐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시군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 시군장래추계인구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도 DB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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