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경북하이텍고등학교 바리스타 동아리 '케렌시아' 학생들이 지난 6일 서구동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1월 한 달동안 신시장에서 카페 소스페소를 직접 운영해 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방한용품 동내의와 핫팩 시가 7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안동문화도시 플랫폼 생활실험백서에 선정된 공모사업에 참여하면서 신시장 소상공인과 시장 이용객 등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이용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장애 이해 경험과 일상에서의 나눔의 경험을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카페 운영 기간동안 신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아침 시간 따뜻한 음료 무료 나눔 서비스도 실천했다.
 
정교순 서구동장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렌시아는 지난 2018년에 창설된 학생 동아리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심리지원을 기반으로 한 음료 서비스와 통합형 체육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장애 이해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상북도 청소년봉사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