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프 사업자 파미노젠, AI활용 헴프 복합신약 연구개발 착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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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프 사업자 파미노젠, AI활용 헴프 복합신약 연구개발 착수 발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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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 활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목적
▲파미노젠 경북지사의 Indoor ICT 스마트팜을 이용한 헴프 재배 및 연구 시설.(사진 파미노젠 경북지사 제공.2022.12.13)
▲파미노젠 경북지사의 Indoor ICT 스마트팜을 이용한 헴프 재배 및 연구 시설.(사진 파미노젠 경북지사 제공.2022.12.13)

[안동=안동뉴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인 파미노젠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혁신신약 발굴 공동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파미노젠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공동 연구 개발 첫 과제로 자사가 보유한 AI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헴프(의료용 대마) 복합 신약후보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와 파미노젠이 제공하는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복합해 새로운 중추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 복합 신약후보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 발굴과 원료물질 제공을 통해 복합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폴마콕시브 원료 및 데이터 제공, 동물 약효실험, 약물평가, 제제연구개발 및 개발을 수행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대마 성분을 이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임상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칸나비디올 세계시장 규모가 49억 달러(약 6조 9,700억원)이고 오는 2028년에는 470억 달러(약 66조 8,000억 원)로 성장이 전망돼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파미노젠 김영훈 회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해  폴마콕시브와 병용 사용 시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 헴프 유래 특정 물질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선도적인 복합신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식약처가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신산업 지원 분야에 '대마 성분 의약품 제조·수입 허용’ 과제가 포함됐다. 오는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해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국내 대마 의약품 개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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