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ㆍ산림청, 동해안 초대형헬기 취항... S-64 울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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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ㆍ산림청, 동해안 초대형헬기 취항... S-64 울진 배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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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량 8000리터, 1회 진화면적 2400㎡, 720여평
▲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13
▲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13

[경북=안동뉴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한 초대형헬기 S-64 취항식이 열렸다.

13일 울진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선보인 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사가 제작한 S-64E형으로 담수량은 8000리터이다. 또 1회 진화면적은 2400㎡(약 720여평)으로 산림청에서는 7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봄철, 지역에서는 국내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산불(울진 1만4140ha)을 비롯한 6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역에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대형 헬기가 도입됐다. 

▲초대형헬기 S-64  시연.(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13)
▲초대형헬기 S-64  시연.(사진 경북도청 제공.2022.12.13)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17대의 임차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 헬기의 울진지역 배치로 도내 산림청 산불헬기는 초대형 2대, 대형 5대(안동산림항공관리소 초대형 1대, 대형 3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1대, 대형 3대)로 늘어나면서 지역 산불 공중대응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초대형 산불진화헬기의 울진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의 공중진화역량이 강화돼 산불의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민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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