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종가음식 시연회 열린다... (사)안동종가음식체험관, 팥죽·어딤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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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종가음식 시연회 열린다... (사)안동종가음식체험관, 팥죽·어딤채 시연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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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어딤채, 곤짠지, 대구난젓 등
▲안동 종가집 겨울 음식 시연회.(사진 예미정 제공.2022.12.20)
▲안동 종가집 겨울 음식 시연회.(사진 예미정 제공.2022.12.20)

[안동=안동뉴스] 안동 종가집 겨울 음식 시연회가 전통방식 그대로 다채롭게 열린다. 

(사)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1일 동짓날을 하루 앞두고 오전 11시부터 예미정 본채 상설시연장에서 동지팥죽 쑤기와 새알심 빚기 등 동짓날 절기음식 시연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갈치 김치와 생굴 김치 등 어딤채 담그기, 건오징어와 무말랭이를 버무리는 곤짠지 담그기, 생대구살을 다져 무생채와 버무리는 대구난젓 만들기 등 안동지방 특유의 겨울철 월동 종가음식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식조리기능장인 박정남(대경대 외식창업조리학 교수)예미정 별채 대표와 최미경 안동종가음식 교육원장이 직접 시연하고 참가자들의 조리체험은 물론 음식 시식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박 대표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오롯이 스며있는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최미경 원장은 "팥죽물을 뿌리면서 지긋지긋한 코로나 퇴치도 기원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비는 동짓날 잡귀쫒기 전통풍습도 재연해 보일 예정"이라며 "이웃과 음식도 나누고 정도 느끼는 동짓날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서 만든 겨울철 종가음식은 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참가자들에게도 나눠 줄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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