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개발도상국 롤모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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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개발도상국 롤모델 되다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6.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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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새마을포럼, 새마을운동의 국제개발협력 방향 모색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통한 국제개발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인 2013 글로벌 새마을포럼을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개도국의 희망, 한국 새마을운동의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주제로 7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글로벌 새마을포럼은 한국이 2009년 OECD(경제개발기구) DAC(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최초의 나라가 되고, 새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의 정신으로 새마을운동이 새롭게 조명되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 증가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및 세계화 필요성 공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08년 서울대학교, 2009년 구미, 2011년 경주에서 개최한 이후 네 번째로 열리게 되었다.

첫째 날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의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한 국제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1(대중강의), 세션2(전문가 발표), 특별세션(종합토론)으로 나누어 세션1에서는 ‘주목받는 대한민국의 나눔’, ‘글로벌 새마을운동 봉사 현장에서’의 주제아래 전문가 발표와 토론, 사례 발표 등이 있고, 세션2에서는 ‘개발도상국 농촌개발과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와 새마을운동‘등의 제목으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특별세션으로 ‘글로벌새마을운동 현지화 모델 기획연구’를 주제로 중국·우즈베키스탄·몽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형 ODA모델 : 새마을운동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문상원 KOICA 지역총괄팀 팀장 외 8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으로서 새마을운동을 주도적으로 지켜온 발상지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인 2013글로벌새마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고 인류의 영원한 유산으로 남게 된 만큼 앞으로 더욱더 새마을 운동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새마을포럼이 주축이 되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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