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2023년 市 승격 60주년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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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2023년 市 승격 60주년 의미 담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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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안동 위한, 시민화합의 장 예고
▲안동 하회마을 주산인 화산에서 바라본 낙조.(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안동 하회마을 주산인 화산에서 바라본 낙조.(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안동=안동뉴스] 오는 31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2022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2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타종 행사는 31일 밤 10시 20분부터 지역가수 뽕필러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 소망양초 점등, 신년휘호 퍼포먼스, 타종식, 신년메시지 순으로 진행된다.

타종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조를 편성해 1개조 4~7명씩 총 11개조 60여 명이 참여한다. 무사안녕을 염원하는 서른세 번의 타종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2023년은 지난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시로 승격한 날로부터 60주년이 되는 더욱 의미 있는 해로 타종 마지막 조는 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선정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정이 다가오는 11시 40분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이 신년휘호가 쓰여진 족자를 펼쳐 시민들에게 신년화두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부대행사로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해 몸을 녹여주는 한편,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은 양초를 배부하고 토끼띠의 해를 상징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시는 미연의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제야의 종 타종행사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안동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대전환기로 봉산개도 우수가교(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자세로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안동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난관을 극복하여 새로운 안동의 주춧돌을 놓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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