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적 관광도시 방콕 현장 벤치마킹 나서... 지난 23일부터 2박 3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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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적 관광도시 방콕 현장 벤치마킹 나서... 지난 23일부터 2박 3일 일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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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간 관광정책 공유와 향후 발전 방향 논의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장단이 세계적 관광도시 방콕을 방문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장단이 세계적 관광도시 방콕을 방문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안동=안동뉴스]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콕을 방문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난 배경을 살펴보고 현장 답사를 통해 안동 관광 발전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태국은 안동과 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계기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특히 방콕은 안동과 유사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차오프라야 강’을 활용한 관광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유타야 역사도시’를 보유·활용하고 있다.

▲메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 단지 견학.(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메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 단지 견학.(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이를 바탕으로 방콕시를 방문한 시장단은 지난 24일 방콕 야시장을 시작으로 담넉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견학했다.

방문에서 수자원을 보유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 원도심과 옛 안동역 부지, 폐선부지의 관광 마케팅 방안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었다.

또한, 과거 항구의 창고로 쓰던 곳을 노천 야시장 상점가로 만든 아시아 티크와 차오프라야 강 유람선 상품의 운용 방법을 살펴보며 안동시가 추진하는 수상공연장, 마리나리조트, 수상버스, 유람선 등의 사업 추진 방향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착안하기도 했다. 

▲방콕 야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방콕 야시장.(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12.27)

이어 26일에는 태국 방콕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를 만나 양 도시 간의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장단은 이번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안동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수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 태국과 한국의 수교 65주년을 맞아 국가적 차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의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안동도 방콕과 같은 국제적인 관광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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