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대한불교조계종 영성사 전통사찰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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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한불교조계종 영성사 전통사찰로 지정
  • 박정열 객원기자
  • 승인 2022.12.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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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고찰 남악사, 지난 2001년 조계종 등록
▲영양 영성사 전경.(사진 영양군청 제공.2022.12.28)
▲영양 영성사 전경.(사진 영양군청 제공.2022.12.28)

[영양군=안동뉴스] 영양군 영양읍 현리의 대한불교조계종 영성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26일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통사찰은 사찰 중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불교ㆍ문화ㆍ예술ㆍ건축 등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의를 가진 사찰을 말한다.

영성사는 통일신라시대 초창된 고찰로써 고려말 왜구의 침입으로 탑만 남고 폐허가 된 사찰터에 1940년(경진년) 사회사업가 권영성(1881년~1959년)이 돌아가신 모친을 추모하여 법당현판에 자암(慈庵)이라 편액하고 ‘남악사’라는 원래 절이름 대신 본인의 이름을 붙여 영성사(永成寺)라고 했다. 

영성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써 지난 2001년 6월4일 당시 주지스님이던 지거스님에 의해 조계종에 등록됐다.

영성사는 향토문화유적인 대웅전을 소장하고 있고 보물 제2069호 영양현리 오층모전석탑이 있다. 영성사가 위치한 현리에는 영양 현리 삼층석탑(보물 제610호)와 당간지주(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85호)가 있다. 

오도창 군수는 “영성사의 전통사찰 지정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향후 지역 내 산재한 종교문화유산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관광자원화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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