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스마트 기술로 미래농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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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스마트 기술로 미래농업 키운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1.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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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작물, 돈이 되는 농UP! 기술로 농가 소득 UP!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교육·체험과 현장애로 과제개발 추진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1.17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1.17

[안동=안동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업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농업 현장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농촌진흥사업 추진과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2023년 미래농업의 문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동 하면 떠오르는 대표 약용작물은 산약과 지황이다. 시는 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산약 주아를 공급받아 우량 씨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연작장해 감소를 위해 토양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임하면 20여 농가 4ha 규모를 확보하여 체계적인 고품질 지황 종근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약용작물의 다양화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새로운 작목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농업 농가 육성과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팜,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현장 기술개발 과제와 농업기술 현장적용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농업 현장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작목별 재배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꽃묘장에서는 관내 시가지와 축제장, 관광시설 주변 경관조성을 위한 팬지, 오스테오스펄멈 등 봄꽃 재배가 한창이다. 

계절별 계획적인 꽃묘 생산으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하우스 6개동, 4,670㎡ 규모로 연간 꽃묘 50여만 본을 생산하여 안동시 곳곳을 수놓은 꽃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과학영농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토양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 토양 건강검진이란 한 해 농사를 짓게 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땅의 영양상태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에 작물이 원활하게 자라지 않을 수가 있어 토양의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는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작목별 맞춤 상담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비량을 제시함으로써 작물 생육이 좋아지고 비료 과다 사용을 막는 등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퇴비와 비료 과다 사용을 방지해 토양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함이다. 

또한 원거리 거주자와 고령 농업인도 토양 검사를 쉽게 맡길 수 있도록 토양우체통을 각 읍ㆍ면에 설치하여 ‘토양 건강검진’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역량도 중요하지만, 농산물 유통 판매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이다. 코로나 19와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된 언택트 시장에 발맞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농산물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스토어 활성화로 지역 농산물 직거래에 힘쓰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자상거래 온·오프라인 교육을 추진하고,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실전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한우번식연구회의 기술 역량 극대화를 위한 전문가 활용 컨설팅을 추진하여 집합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현장의 애로 기술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우 외에도 양계, 양봉 등 다양한 가축 사양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활원예 분야에서도 야생화, 난초, 국화 연구회를 육성하여 시민 정서 함양을 위한 전시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새로운 소득원 아이템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업현장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교육 매체와 콘텐츠로 농업인과 소통하여 안동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경쟁력 있는 선도농업인을 육성하겠다”며, “약용작물 육성, 토양 검진 사업 등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에 힘쓰며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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