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 "시민 위한 행정 절실"... 임시회서 집단민원 해법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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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 "시민 위한 행정 절실"... 임시회서 집단민원 해법 다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2.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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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산 풍력발전,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돈사 허가 민원 해소 방안 주문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임시회를 열고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 점검과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임시회를 열고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 점검과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안동=안동뉴스] 안동에서 집단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이하 경제도시위)가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사업보고를 듣고 관련 현장을 찾았다.

경제도시위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경제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기간 중에 제10차 회의를 열고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 점검과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했다.

이날 먼저 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안동 황학산 풍력발전 사업을 비롯해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안동 복합화력 2호기 발전사업, 경북도청 신도시 수소융복합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대규모 에너지 개발사업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수용성 문제와 의견수렴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실거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업자가 아닌 안동시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도산면 온혜1리 돈사 허가 변경 관련 현장을 찾아 민원 해소방안을 함께 주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도산면 온혜1리 돈사 허가 변경 관련 현장을 찾아 민원 해소방안을 함께 주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이어 오후에는 도산면 온혜1리 돈사 허가 변경 관련 현장을 찾아 담당자로부터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민원 해소방안을 함께 주문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회의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는 민원인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회의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는 민원인들.(사진 권기상 기자.2023.02.03)

해당 지역주민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안동시청 정문 앞에서 돈사 신축 반대 집회를 한 달 넘도록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도 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주민 10여 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향후 건축주와 인근 주민 간의 중재를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현장에서 전했다.

정복순 위원장은 “담당 부서의 돈사 허가 여부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와 환경오염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집행부 측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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