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금지'... 경북소방본부, 산불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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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금지'... 경북소방본부, 산불 주의 당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2.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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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2023.02.10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2023.02.10

[경북=안동뉴스] 최근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논·밭두렁에서 화재 발생 시 불이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대형 산불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들불화재는 총 268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들불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0%, 24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부주의 중 쓰레기 소각과 논·밭을 태우다 발생한 것이 124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산불 544건 중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경우가 40%, 221건에 달해 봄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불길이 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팔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원칙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들불이 났을 경우는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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