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퇴직금 50억 무죄! 청년들은 분노한다!”... 민주당 경북도·대구시당 합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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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 퇴직금 50억 무죄! 청년들은 분노한다!”... 민주당 경북도·대구시당 합동 기자회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2.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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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의원 50억 뇌물 수수 의혹 무죄 판결 규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와 대구시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 50억 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의 무죄 판결을 규탄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2023.02.1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와 대구시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 50억 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의 무죄 판결을 규탄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2023.02.13)

[경북=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와 대구시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대구지방법원 입구에서 합동으로 ‘곽상도 전 의원 50억 뇌물수수 의혹 무죄 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우선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는 대구 출신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급 명목으로 50억 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 청년위 김기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회는 분노하는 바쁜 청년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나왔다”며 "곽상도 아들의 퇴직금 50억이 뇌물이 아니라면, 6년 일한 퇴직금 6억이 상식적인가”라고 비판했다. 

대구시당 대학생위 오수민 위원장은 "곽상도가 50억이라는 돈을 챙길 때 우리 청년은 좌절과 분노라는 감정을 마주해야 했다"며 "실력이 백이 되는 사회, 공정이 건재하는 사회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발언에서 경북도당 대학생위 조준희 위원장은 “이번 판결은 검찰의 수사 의지 결여, 법원의 직무 유기다“며 ”증거가 명확한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검찰과 이와 같은 판결을 낸 재판부는 국민을 유린하는 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와 대구시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 50억 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의 무죄 판결을 규탄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2023.02.1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와 대구시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 전 의원 50억 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의 무죄 판결을 규탄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2023.02.13)

마지막 청년 발언자로 나선 강동엽 대구시당 대학생위 부위원장은 “이번 판결은 50억을 받은 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 아니라,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지 않은 평범한 청년들을 죄인으로 몰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재판부를 향해 “2심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준의 공정한 판결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검찰을 향해서는 “형량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분명하게 준비하고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은 이번 사건의 법원 판결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검찰조직을 포함한 사법부 전체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황 속, 앞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대학생·위원회청년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견제 세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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