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난 뜻밖의 인문학
[안동=안동뉴스] 층간소음과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역대급 추적 스릴러 영화 '사잇소리'의 김정욱 감독이 안동도서관을 찾아 강연한다.
14일 안동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김 감독은 '영화감독의 시선: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만난 뜻밖의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김 감독은 영화사 ㈜트루라이즈 픽쳐스 대표이며, 미디어 매체 출연과 영화 인문학 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분석적 영화 읽기와 적극적인 지식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필모그래피로는 사잇소리(2022년), 귀여운 남자(2019년), 비만가족(2007년)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분석적으로 감상해 보며 작품 속 공간의 변화,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관계의 변화를 따라 ‘헤어질 결심’이라는 혼란스러운 누아르 세계, 박찬욱 감독식 영화 연출법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원숙 관장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분석하며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이달 14일 10시부터 홈페이지 http://www.gbelib.kr/ad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840-84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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