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생태계 저승사자이자 식물계 황소개구리"... 김호석 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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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 생태계 저승사자이자 식물계 황소개구리"... 김호석 의원 5분 발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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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태계 위협하는 가시박 퇴치해야”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이 생태계 파괴 주범인 가시박의 퇴치를 강조하고 나섰다.(사진 안동시의회 제공.2023.02.23)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이 생태계 파괴 주범인 가시박의 퇴치를 강조하고 나섰다.(사진 안동시의회 제공.2023.02.23)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 김호석(용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태계 파괴 주범인 가시박의 퇴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북미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생태계위해성 1등급 유해식물로 지정됐으나 낙동강을 비롯한 안동지역 하천변을 중심으로 마을과 농경지까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토종식물과 자연생태를 위협하고 있는 가시박 퇴치가 시급하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시박은 우리 생태계를 빠르게 파괴하면서도 박멸하기는 어려운 생태계의 저승사자이자,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군림하고 있다"며 “가시박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방제 활동도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생태교란 생물 퇴치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활성화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동과 같이 농지가 많은 지자체일수록 환경 생태계 문제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며 “농경지의 피해는 곧 농업경쟁력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안동시 농업인의 생존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책임이 있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물려 줄 의무가 있다”며 낙동강을 비롯한 안동시 농업환경 개선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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