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화예술학교 대안학교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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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화예술학교 대안학교로 자리잡아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7.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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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매개로한 가족영화 캠핑장으로도 인기

안동시가 지난 2011년 4월 13일 (재)밀양영화촌과 민간위탁운영 협약 후 운영되고 있는 ‘안동영화예술학교’가 영상물 제작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대안학교로써 서서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안동영화예술학교는 미인가 영화특성화 대안학교로써 안동시 도산면 구(舊)도산청소년수련원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 11,302㎡에 건축면적 1,083㎡ 규모로 2010년 리모델링해 강의실과 영상제작편집실, 기숙사(10실),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올 6월에는 출입문과 급수대, 계단 등 일부시설을 보수해 캠핑객도 맞고 있다.

현재 학교에는 학생 15명이 재학하고 있고 7명의 교사가 영화를 주제로 시나리오 작법, 카메라의 이해 등 특별과목과 윤리, 국어, 수학 등 일반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졸업생은 총 5명으로 1명은 한국예술진흥원 아카데미에 진학했으며 4명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개교 이후 3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성과도 얻었다. 학교 자체에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안동호에 뜨는 해’, ‘파군재 가는 길’ 등 3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학학연대 계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뿐 아니라 영상인력 양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도 갖추게 됐다.
 

 

또 지난해부터 가족영화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가족영화 캠핑장에서는 영화필름으로 열쇠만들기 체험과 영화 상영 등을 즐길 수 있고 학교 앞으로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가족영화캠핑장은 지난 한 해 동안 270가족 1,1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안동영화예술학교 김일영 교장은 “가족영화 캠핑장 활성화로 지역의 영상을 매개로 한 캠핑족을 지속 유치하고 영상 관련 중견기술자를 양성해 질 높은 각종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영상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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