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쓰레기봉투 대용량 줄이고 음식물봉투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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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쓰레기봉투 대용량 줄이고 음식물봉투 가격 인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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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리터 신규로 100리터 공급 중단... 음식물 전용 봉투 최대 160원 인상

[안동=안동뉴스] 환경공무관의 부상 방지 등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3월부터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이 중단된다. 대신 75리터 봉투가 신규로 공급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용량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상·하차 작업 등 반복적인 수거 과정에서 환경공무관의 근골격계질환과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안동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100리터에서 75리터로 축소하고, 가격은 1,080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2014년 이후 동결해 왔던 음식물전용봉투 가격을 인상했다.

시는 쓰레기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증가함에도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 상승과 제반비용 인상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서비스 개선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대용량축소와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판매소와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재고소진시까지 사용가능하며, 음식물전용봉투의 인상금액은 최소 10원(3리터)에서 최대160원(20리터)으로 가연성봉투, 대형폐기물스티커, 재사용봉투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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