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에서 '우수'
상태바
경북교육청, 지난해 사교육비 조사에서 '우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10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교육 내실화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교육 경감 노력 성과
▲울진 기성초사동분교장 방과후 바이올린 수업.(사진 경북교육청 제공)
▲울진 기성초사동분교장 방과후 바이올린 수업.(사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 7일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약 7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경북교육청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발표됐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증가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은 78.3%로 전년 대비 2.8%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반해 경북교육청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 4천 원,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각각 전국 3번째, 전국 5번째로 낮은 순이며, 지난 2021년 대비 각각 3단계와 1단계가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녀들의 학습결손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물가 상승 등 복합적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전국적으로는 사교육비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사교육 경감 노력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었던 방과후학교 운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했다.

특히 사교육의 수요가 기존 교과 중심에서 특기적성을 고려한 예·체능 분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1인 1예술(악기), 1인 1스포츠, 진로 연계 학생 동아리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