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공직자 재산 평균 약 9억 7천만 원... 전년 대비 5천여만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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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공직자 재산 평균 약 9억 7천만 원... 전년 대비 5천여만 원 증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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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공직자윤리위, 시·군의원 등 295명 재산 변동사항 공개
▲경상북도청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청 전경.(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경북도내 주요 공직자의 2023년 신고재산 평균은 9억6천9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5천4백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30일 도보를 통해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장,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장,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공직유관단체 임원 8명과 시ㆍ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287명 등 295명의 재산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윤리위가 이번에 공개하는 재산은 재산등록 의무자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동산, 예금ㆍ보험, 유가증권과 채권ㆍ채무 등 15개 항목의 재산 변동사항을 기준시가 또는 가액변동을 적용해 2023년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이다.

윤리위 관할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 주요내역을 살펴보면 시ㆍ군의회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9억1천5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4천만 원이 증가했다.

재산규모를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68%, 201명이 10억 원 미만이며, 그중 1억 원 이상 5억원 미만의 경우가 33%, 96명로 가장 많았다. 

전체 295명 중 재산 증가자는 178명, 60%로 증가액 평균은 1억1천8백만 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117명, 40%로 감소액 평균은 1억2천8백만 원이었다.

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과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증가, 부동산 매입과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윤리위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 오는 6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산누락과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경고 및 시정조치, 보완명령 등 규정을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확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도보는 경상북도 홈페이지 도정소식 > 경북도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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