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안동뉴스] 5일 오후 3시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업 타당성이 보고됐다. 

군에 따르면 연구용역을 맡은 (주)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공원묘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공해 사업대상지 현황조사, 중간보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이번 연구 용역 최종안에 반영했다.

보고회에서 (주)도화엔지니어링은 영양읍 동부리 산 73번지 인근 약 2만6천㎡ 부지에 1만7천기 정도의 공원묘원 조성 여건을 검토한 결과 사업타당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요 예산은 약 2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영양군민들은 그동안 지역 내 현대식 장사시설이 없어 가족이 사망할 경우 인근 시·군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민선8기 5대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군립공원묘원을 조성하여 이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불법묘지 조성을 방지하고 고향땅에 선조를 기리어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온 만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이행절차를 거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