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市 공무원, 경북도 전통문화에 매료!
상태바
몽골 울란바타르市 공무원, 경북도 전통문화에 매료!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08.0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 토지행정 공무원 연수단 경상북도 전통문화 탐방

경상북도는 ‘경북도-울란바타르시’간 체결한 교류협정에 따라 지난 7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4주간에 걸쳐 경상북도 토지행정 및 GIS업무를 연수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소속 토지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8월1일 안동・영주시 일원의 경상북도 전통문화 현장체험과 시군 토지행정업무 견학을 실시했다.

이 날 연수단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양진당, 충효당 등 고택(古宅)과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과거 선비문화와 농경사회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영주 선비촌에서 전통혼례 참관 및 한복체험을 실시한 후 우리나라 최초의 사학기관인 사적 제55호 영주 소수서원 방문하는 등 경상북도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전통문화 현장체험 중인 몽골 울란바타르시 소속 토지행정 공무원들

또한, 북부지역의 중심도시 안동과 영주시청에서 디지털화된 토지행정과 생활GIS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선진 토지행정 전수에 큰 관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연수단원 ‘자담바’는 "옛 생활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하회마을에서 인류의 삶을 거슬러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면서,  "이러한 문화적, 행정적 교류가 경상북도와 한국을 이해하고 몽골의 토지행정 발전에 기여하여 양국간의 우정을 더욱 증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10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에서 토지행정 및 GIS업무를 연수하고 있는 이들 연수단은 매주 1회씩 4회에 걸쳐 산업현장 및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18일 포스코 산업현장 견학, 7월25일 구미시 새마을운동 역사관 관람, 8월1일 문화체험에 이어 오는 8월8일에는 대한지적공사 대구.경상북도본부를 방문 지적측량장비 및 측량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화탐방을 주관한 경상북도 김천태 토지정보과장은 “장기간 연수에 노고가 많은 울란바타르시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경상북도의 선진 토지행정과 GIS체계를 잘 배워 몽골의 토지행정에 접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기간 더욱 연수에 충실하여 앞으로 경상북도와 울란바타르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에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