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생강, 재배 첫 단추 ‘종강 싹 틔우기’... 6월에 싹 출현 예상
상태바
안동생강, 재배 첫 단추 ‘종강 싹 틔우기’... 6월에 싹 출현 예상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4.14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 지역 생강 4월 하순∼5월 상순 중 파종
▲안동생강.(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생강.(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봄철 생강 재배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초기 생육과 출현율을 높이는 생강 종강 싹 틔우는 방법을 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되고 있다.

14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리 지역의 생강 파종 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이고 다른 작목에 비해 생육 시기가 늦어 6월에 싹이 출현한다. 

생강의 싹을 틔워서 심으면 출현율은 싹 길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약 15∼20일 정도 빨라진다. 또한, 씨 생강을 싹 틔우지 않고 바로 심으면 출현율이 70∼80%로 낮지만, 싹을 틔워 파종하면 96%까지 출현율을 높여 수량을 증대할 수 있다.

씨 생강은 겉보기에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선황색을 나타내는 건전한 것으로 선별하고, 싹을 틔우기 전에 무게는 30g, 눈은 2∼3개 정도 되도록 다듬으면 된다. 

이후 베노람·티람 수화제로 종강을 소독한 후 25℃에서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해 주면 1주일 정도 뒤 싹이 2∼3mm정도 트는데, 이때가 파종하기에 적당한 상태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생강 종강 싹 틔우기는 한 해 생강 농사를 결정하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