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북 콘서트 in 경북 신도청' 개최... 19일 오후 6시 30분 경북여성가족플라자서
상태바
'임은정 검사 북 콘서트 in 경북 신도청' 개최... 19일 오후 6시 30분 경북여성가족플라자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4.19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속 가보겠습니다」 저자 임은정 검사 사인회와 토크 콘서트
▲행사 포스터.(자료 정의를지키는사람들모임 제공)
▲행사 포스터.(자료 정의를지키는사람들모임 제공)

[안동=안동뉴스]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긴 「계속 가보겠습니다」 저자 임은정 검사가 경북도청 신도시를 찾아 북 콘서트를 연다.

19일 오후 6시 30분 도청 신도시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임은정 검사 북 콘서트 in 경북 신도청'에서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질문도 받고, 이야기도 나누며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임 검사는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공판검사로 승승장구했다. 한 때는 검찰총장상, 법무부가 선정하는 우수 여성 검사로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밟던 검사였다.

하지만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면서 이제는 끊임없이 검사 적격 심사의 대상자에 오르는 검찰 조직의 미운 오리가 됐다.

그의 첫 번째 단독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에서는 검찰이 잘못의 무게를 다는 저울이라고 강조하지만 현재의 검찰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고장 난 저울이 됐다고 말한다. 

이번 출간한 책 인세의 일부는 각 분야에서 양심을 지키며 외롭게 내부고발자의 길을 걷다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안동시민광장, 예천군민광장, 경북 정의를지키는사람들모임 관계자는 "임 검사는 10년의 기록과 다짐을 담은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문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에서 특히 일과 가정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여성들 힘내시라고, 함께 임 검사의 소박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