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황사 위기경보 ‘관심’ 발령...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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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황사 위기경보 ‘관심’ 발령...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4.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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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등 실외 활동 자제, 가축·시설 작물도 노출 방지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발원
▲자료 경북도청 제공.
▲자료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최근 황사 유입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경북·강원·부산·울산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0일 몽골동부와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발원했으며, 21일부터 우리지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은 황사 대비 행동요령을 지도해야 한다.

▲자료 경북도청 제공.
▲자료 경북도청 제공.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농촌지역에서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는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 접촉을 줄여야 한다.

제조업체 등 사업장에서는 불량률 증가, 기계 고장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일정 조정·상품포장·청결상태 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상청의 예보를 잘 살피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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