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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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대책 마련하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4.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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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일정 수준 소득 지원과 체류기간 연장 방안 주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안동뉴스DB)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 안동뉴스DB)

[경북=안동뉴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사철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유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방지책 마련이 촉구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 농가에서는 코로나로 얼어 붙었던 농촌일손이 올해부터 대규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로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 경북지역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1천312명 가운데 10%에 달하는 123명이 일터를 무단이탈 했으며 성주군의 경우 214명 중 20% 가량이 이탈해 인근 공단지역에 재취업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의 한 달 보수는 숙식비를 제외하면 160만원에, 체류기간도 5개월에 불과해 불법 브로커가 개입할 경우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임금을 찾아 이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이유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는 외국 지자체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절차를 구축함으로써 불법 브로커들의 개입 여지를 없애고, 성실 근로자의 경우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일정 수준의 소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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