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인근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처에서 사망자가 속출함에 따라 더위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매일 마을 이․통장 566명과 자율방재단원 496명에게 폭염관련 문자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변에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에게 각별한 관심과 홍보를 부탁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과 노인정, 정자 등 35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하고, 읍면동에서는 영농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을앰프, 가두방송 등을 통해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나면서 한 낮 기온이 최고 35도를 넘어서면 도심 복사열로 인한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살수차량 2대를 이용해 폭염이 종료 될 때까지 주요 도심 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우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 등을 찾아 휴식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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