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위한 위원장, "고소 남발보다는 투기 의혹에 해명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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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위한 위원장, "고소 남발보다는 투기 의혹에 해명 먼저"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6.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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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두고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김위한 위원장이 게시한 거리 현수막.(사진 안동뉴스DB)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김위한 위원장이 게시한 거리 현수막.(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김위한 위원장이 최근 '안동시장 측근 부동산 투기 의혹 해명하라'라는 거리 현수막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권기창 안동시장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김 위원장은 "정당은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 시설물, 광고물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정당 현수막은 정당법과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활동을 보장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소와 관련해 "이것은 법으로 보장받는 정당 활동을 방해하고 위축시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현수막 내용 관련 고소 남발보다는 언론에도 보도된 측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먼저 하시는 게 16만 안동시민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의 시정을 책임지는 분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권 시장 측근들이 사전정보를 통해 바이오국가산단 후보지와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지역의 땅을 매입했다는 언론의 의혹 보도와 관련해 현수막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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