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순 안동시의원, “수돗물 반값, 불필요한 갈등 일으키지 말아야...”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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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순 안동시의원, “수돗물 반값, 불필요한 갈등 일으키지 말아야...” 5분발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6.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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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갈등 불러 일으키지 말아달라”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이 5분발언을 이어갔다.(사진 안동시의회제공)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이 5분발언을 이어갔다.(사진 안동시의회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옥동)이 최근 논란이 된 민선8기 공약 안동시 수돗물반값 공급정책에 대해 5분발언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21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 의원은 우선 “안동시는 이미 정책적으로 상수도 반값을 실행하고 있으며 안동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원가의 47.9%, 하수도 요금은 10.3%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회계연도 안동시 지방공기업 결산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수도사업특별회계 경우 최근 3개년도 당기순손실은 2020년 48억 9,200만 원, 2021년 17억 1,900만 원, 2022년 5억 7,600만 원이며,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역시 당기순손실은 2020년 226억 8,700만 원, 2021년 196억 8,700만 원, 2022년 213억 8,700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큰 재정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지방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안동시에 요구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도별 단계적 인상을 하기로 해 재정 상황 개선 등을 위해 부득이하게 최근 5년간 소폭으로 지방상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제23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되지 못한 안동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미 안동시민들은 반값 이상의 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의회에서 부결됐다”고 했다.

더불어 “지난 4월 제1회 추경 예산 때 편성되지도 않은 수돗물 반값 예산을 삭감했다는 등 전혀 사실과 다르게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수돗물 반값 공급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인지 의문스럽다.”라고 했다. 

마지막 정 의원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지 말아달라”라며, “상수도 요금 반값 공약은 용수공급 판매 금액으로 시행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5분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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